● 2026-10-21
SK이터닉스 3Q 매출·영업익 대폭 증가 불구, 시장 기대치는 하회

하나증권은 SK이터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는 태양광 사업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하며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SK이터닉스의 3분기 매출을 2392억원, 영업이익을 6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5.3%, 469.3% 증가한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태양광 사업 '솔라닉스 5호'의 잔여물량 20메가와트(MW)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으나, 당초 3분기로 예정됐던 솔라닉스 6호의 매출 인식이 4분기로 넘어가면서 분기별 실적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육상풍력과 연료전지 사업에서는 공정 진행과 프로젝트 인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공시된 솔라닉스 6호 사업개발 용역계약을 감안해 계약 용량이 약 154MW로 추정됐으며, 추가 물량도 연내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철 전력 요금 차이로 ESS 사업 환경이 유리해지지만, 지난 4월 전기요금 기본요금 할인 정책 종료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신규 태양광 자산 매입 추이에 따라 연간 사업 규모가 기존 200~300MW에서 500MW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기업이 발전사업자와 장기간 고정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전력구매계약(PPA)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내 ESS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해상풍력 입찰 결과가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혔다.
SK이터닉스의 전날 종가는 4만400원이었다.
● 2026-10-20
SK엔무브, 일복 통해 유럽 윤활기유 시장 급성장…2분기 영업이익 414%↑

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일복(iLBOC) 공장이 최근 전 세계 윤활유 제조업체들로부터 많은 계약 문의를 받고 있다. 이는 카타르산 윤활기유 공급 차질로 인해 유럽 내에서 생산되는 K-윤활기유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복은 2014년 SK엔무브와 스페인 정유기업 렙솔이 각각 70%, 30%의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이 공장은 렙솔의 정유 복합단지에서 나오는 미전환유를 활용해 고급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SK엔무브 울산 공장의 생산 노하우와 설비를 그대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SK엔무브는 그룹3 고급 윤활기유 생산능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공장 내부는 자동화가 완비돼 있어 작업자 모습을 찾기 어렵고, 설비에서는 묵직한 기계음과 함께 기름 냄새가 감돈다. 윤활기유는 파이프를 통해 약 4km 떨어진 항구로 이송돼 선박을 통해 출하되며, 일부만 탱크로리로 운송된다. 항구에는 365일 화물선 접안이 가능하다.
일복의 경쟁력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다. 원료인 렙솔의 원유는 주로 미주와 북아프리카에서 조달돼 중동 정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로 인해 중장기 계약을 원하는 파트너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복은 유럽 내 그룹3 고급 윤활기유 단일 최대 생산공장으로, 내부 문제로 인한 공정 중단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SK엔무브는 울산, 스페인 일복, 인도네시아 두마이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연계해 하루 8만300배럴, 연간 46억6000만 리터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5개를 매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올해 2월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위기가 심화되면서 일복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졌다. 유류값 상승으로 수출 단가가 오르며, SK엔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691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4% 급증했다. 증권사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활기유는 자동차·기계 윤활유의 핵심 원료로, 첨가제와의 배합 비율을 정하는 데 1~2년이 소요돼 한번 공급망이 정해지면 쉽게 변경되지 않는다. 최근 호르무즈와 홍해의 불안정으로 중동 공급망을 벗어나려는 고객사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문필규 SK엔무브 유럽법인장은 "윤활기유는 배합 비율을 자체 개발한 뒤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계약 기간이 길고 쉽게 바꾸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전기차용 윤활유와 데이터센터 냉각·방열 시스템 등 새로운 수요처를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26-10-20
SK머티리얼즈·SN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상용화 MOU 체결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가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SK머티리얼즈는 20일 SN디스플레이와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의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실제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재는 색 순도가 높고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재는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에 널리 사용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양자점(QD)을 잇는 기술로 평가된다.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초고해상도 화면 구현이 가능해져 작은 글자까지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SN디스플레이는 이태우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높은 효율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정환 SK머티리얼즈 대표는 "SN디스플레이의 원천 기술을 당사의 합성·양산 역량과 결합해 상용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10-20
SK넥실리스,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개발 성공…건식 공정 대응·내년 상용화 목표

SK넥실리스가 차세대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동박 표면에 특수 카본을 입혀 음극재와의 결합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탈리 현상을 억제해 전극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늘리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SK넥실리스는 이에 대응해 실리콘 함량이 높아질수록 중요해지는 음극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은 건식 전극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 방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건식 공정은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전극 소재와 동박 간의 접착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파일럿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 안정성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양산 기술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개발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과"라며 "상용화 최적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10-18
SK온, '제2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 개최…CNT 적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연구팀 대상 수상

SK온이 미래 기술 리더십 강화와 연구 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제2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SK온 미래기술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용욱 SK온 사장과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배터리 공정, 셀, 시스템, 소재, 차세대, 플랫폼 등 6개 분야에서 연구 과제가 출품됐다. 출품작은 약 300편으로,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했다.
대상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 제조에 사용되는 고가의 CNT 페이스트를 CNT 파우더로 대체하는 공정을 개발한 연구팀이 차지했다. 이 연구팀은 CNT 파우더를 양극 소재에 고르게 분산시켜 기존 공정보다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동등한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실제 생산 공정 적용이 검토될 예정이다.
SK온은 주요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기술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 구성원들은 연구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가졌으며, 현장 투표를 통해 기술 평가가 이뤄졌다.
이용욱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는 구성원들의 도전과 연구 성과가 SK온의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 중심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온은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정례화해 구성원 간 지식 교류와 연구 협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 2026-10-16
SK에코플랜트 'CE100' 누적 기부 3만건 돌파…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SK에코플랜트가 2024년부터 3년간 전개한 자원순환 캠페인 'CE100(Circular Economy 100)'에서 기부된 물품이 3만건을 넘었다.
이 캠페인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본사뿐 아니라 용인과 청주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기부된 물품은 사내 바자회 등에서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본사 로비에 대형 수거함을 정기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사업장과 현장 상황에 따라 직접 방문이나 택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 참여를 지원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부 물품 3만건 돌파는 구성원들의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이 꾸준히 쌓여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및 나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6-10-16
삼성전기 4조2,700억 추가 투자·SK트리켐 부지 확보 추진…세종 명학산단 대규모 확장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가 지난 6월 말 세종공장에 8조원대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SK트리켐도 추가 투자 의사를 세종시에 전달했다.
SK트리켐은 반도체용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명학사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달 SK트리켐은 사업 확장 계획을 세종시에 알리고, 추가 부지와 주차장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SK트리켐이 확보하려는 부지의 규모나 투자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명학산단 내에 남은 부지가 없어, SK트리켐은 산단 북쪽 인접 외부 토지를 자체 매입하는 방안을 세종시와 논의 중이다. 만약 이 토지를 매입하면, 세종시는 SK트리켐을 산단조성 사업 시행자로 지정해 해당 부지를 산단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단으로 지정되면 용적률이 최대 350%까지 상향돼 토지 이용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역시 명학산단 남측에 위치해 있으며,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9일 4조270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 1단계 투자 이행 후, 2단계 투자를 위해 명학산단 내 부지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잔여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전기는 명학산단 내 다른 기업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삼성전기가 1단계로 4조27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2단계 투자로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3단계 투자는 연서면 국가산단에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세종공장은 기존에 하루 평균 1만3272톤의 공업용수를 사용해왔으며,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세종시는 하루 2만5272톤의 공업용수 공급을 확정했다. 시는 산단에 적정 수압을 유지하기 위해 가압장이나 설비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SK 측과 산단 구역 변경, 토지 매입 방식 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며, "공장 규모와 공법이 정해져야 용수와 전력 공급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 조만간 SK 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학산단은 세종시 동쪽에 위치하며, SK하이닉스 청주 공장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 2026-10-14
SK, 웨스팅하우스 최대 1200억달러 투자 검토…8기 대형 원전 건설 추진

SK그룹이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를 위해 투자 규모와 방식을 논의 중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SK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대미투자펀드 2000억달러 가운데 최대 120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함께, 한국 측 민간 컨소시엄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확보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팅하우스가 상장할 경우 공모가의 10% 할인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웨스팅하우스의 상장 시 기업가치를 200억~30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500억달러 이상 기업가치 달성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기업들이 '팀 코리아' 형태로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보하면 수조원대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그동안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원전 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왔다. 2022년에는 SK(주)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올해 8월에는 SK이노베이션이 테라파워와 차세대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한국형 사업 모델 적용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SK그룹의 웨스팅하우스 투자가 성사될 경우, 기존의 차세대 SMR 중심에서 대형 원전 사업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2026-10-14
SK가스, 2030년까지 연평균 세전이익 4,500억 목표…'전기화 시대' 성장전략 제시

SK가스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연평균 세전 이익 4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SK가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성장 전략과 자본 배분 계획을 공개했다. 윤병석 사장은 시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조달·공급 방식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 점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언급하며, 연간 세전이익을 4000억원대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가스는 2015∼2019년 연평균 세전이익이 1000억원이었으나, 2020∼2025년에는 3000억원대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주당 현금배당도 2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앞으로 10년을 이끌 전략으로 '전기화 시대의 발전 설루션'을 제시했다. 울산의 LNG·LPG 터미널과 겸용 발전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유틸리티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업스트림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해외 수요처 확대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탄 도입을 통해 메탄(C1)부터 부탄(C4)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SK가스는 2027∼2030년을 성장투자 집행기로 보고, 신사업 이익은 2031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 등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병석 사장은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10-13
SK가스, 3년간 900억 자사주 소각 추진…14일 '인베스터 데이' 주주환원책 공개

SK가스가 향후 3년 동안 총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SK가스는 이사회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300억원씩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는 중기 계획을 보고하고, 올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이번 정책은 기존 주주환원 방안에 추가로 추진되는 것으로, 회사가 창출한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
자사주 매입은 14일부터 신탁계약을 통해 시작되며, 올해 취득하는 300억원 규모의 주식은 매입 완료 후 모두 소각될 예정이다. 이어 2027년과 2028년에도 각각 300억원씩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액화천연가스(LNG) 및 발전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 여력 확보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K가스는 일회성 특별배당 대신 3년에 걸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SK가스는 14일 개최되는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번 주주환원 정책뿐 아니라 향후 성장전략, 자본배분 방침,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 2026-10-13
AMAT, 삼성·SK·TSMC와 50억달러 '에픽 센터' 공개…세계 최대 반도체 R&D 허브 출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거점인 '에픽(EPIC) 센터'를 공개했다. 이 시설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한다.
에픽 센터는 총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가 투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제조 장비 공동 연구개발 시설이다. 건물 전체 면적은 약 5만5700㎡(약 1만6800평)이며, 이 중 약 1만6200㎡(약 4900평)는 첨단 클린룸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에서는 반도체 재료 연구, 장비 및 공정 개발, 시험 생산 등 다양한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창립 파트너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마이크론이 참여하며, 브로드컴, 아드반테스트, 스크린, 키옥시아, 베시와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 주요 대학들도 혁신 파트너로 협력한다.
게리 디커슨 AMAT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요구가 반도체 제조 기술 개발 로드맵에 전례 없는 복잡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협업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픽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부터 고도화, 실제 적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층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AMAT와의 협력으로 HBM, D램, 낸드 등 주요 기술 전환점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CEO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 기술의 조기 확보와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으며,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겸 CEO도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연구에서 대규모 양산까지의 전환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