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SAIP는 올해 2분기 롯데그룹 제휴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롯데멤버스의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의 기반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십 시스템인 ‘엘포인트(L.POINT)’의 약 4,300만 회원의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하여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SAIP는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 행동,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및 트렌드 분석을 제공하며,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SAIP는 환각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에 부합하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AI챗’을 내장하고 있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롯데그룹 제휴사 내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AIP는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 높은 데이터 보호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그먼트 랩은 기업 내외부에 산재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민간 및 공공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