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2/487465_298453_4110.jpg)
[CBC뉴스] 기아차 광주공장을 미끼로 한 취업사기가 발생해 총 5억7천만원의 피해가 보고되면서, 광주경찰청이 사건을 전담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들을 모두 병합하여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8명으로, 이들은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수천만원을 건넸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 중 6명은 2023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로 활동했던 퇴직자 1명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나머지 2명의 피해자는 각각 다른 인물을 사기범으로 지목했다.
광주경찰청은 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피고소인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020년에도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630여명의 피해자에게 130억여원을 갈취한 일당을 검거한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범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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