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의 해독·소염·진정 효과, 건강식품과 차(茶)로 다양하게 활용

[CBC뉴스] 산림청은 2월의 임산물로 한방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약재인 '감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감초는 어떤 상황에서도 빠지지 않고 필요한 것을 일컫는 '약방의 감초'라는 표현처럼, 한방에서 거의 모든 처방에 포함되는 중요한 약재다.
감초는 단순한 단맛 이상의 다양한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성분인 '글리시리진'은 설탕보다 30∼50배의 단맛을 내며, 한약의 쓴맛을 완화하고 간 해독과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또한, '폴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 억제 및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감초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다양한 건강식품과 차에 널리 활용된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당뇨 관리, 저당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감초커피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감초를 사용한 건강 소스는 샐러드에 활용되며, 감초 가루는 밀가루와 혼합해 면 요리나 빵, 쿠키에 사용되면서 더 건강한 맛을 제공한다.
산림산업정책국의 박은식 국장은 "감초는 천연 감미료, 건강식품, 한방원료,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감초를 비롯한 다양한 임산물이 현대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능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감초의 이러한 효능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물론, 건강 증진을 위한 대중적인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감초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서, 인공 첨가물 없이도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감초는 다방면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감초가 한방 약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된다. 현대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길 바라며, 감초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