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간호장교, 전원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

[CBC뉴스] 국방부는 5일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5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고, 새로운 간호장교 84명을 임관시켰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간호학 교육, 임상실습을 거친 이들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며 간호장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임관한 간호장교는 여성 76명, 남성 8명으로 구성됐으며, 태국 국적의 수탁 교육생 1명도 함께 졸업했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방나현 육군 소위는 "60기 선배들의 코로나19 대구 파견을 보고 간호장교의 꿈을 꾸게 됐다"며,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내가 받은 모든 것을 국가에 환원할 수 있는 간호장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방나현 육군 소위의 발언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홍성완 소위는 총 40회의 헌혈로 헌혈유공은장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임관식은 국군 간호장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참석한 가족과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며 국가에 봉사하는 간호장교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임관한 간호장교들은 앞으로 전국의 군 병원과 의료기관에서 실무를 쌓으며 국군의료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군사 및 의료 분야에서의 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서 국군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