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강조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75세로 상향 조정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포럼에 참석해, "고령화는 저출생 못지않은 심각한 문제"라며 "노인 기준 연령을 현재의 65세에서 75세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 시부터 꾸준히 제기해 온 제안이다.
이 회장은 "현재 1천만명인 노인인구가 2050년에는 2천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추 인구가 노인 복지를 책임져야 하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노인 기준 연령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노인 인구수를 1천200만명 수준으로 줄이고, 노인 부양 및 연금 등 사회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 회장은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 10월 24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제안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엔데이'는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이후 북한의 유엔 가입 항의 표시로 제외된 바 있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가 공휴일로 재지정된다면,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여한 60개국과의 외교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자녀를 낳은 직원들에게 자녀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출산장려금 시행 후 사내 출산율이 늘고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이러한 제안들은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사회적 논의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그의 제안들이 사회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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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