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시가 수십 년간 개발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강북구 미아동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1,200세대 규모의 활력 넘치는 주거단지로 재개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재개발은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자연자원과의 조화를 고려한 경관계획과 더불어, 지역 내 학교 일조권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미아동 345-1번지 일대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25층 내외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아동 345-1 일대는 주변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번 계획은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카이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성하여 경관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인접한 북서울꿈의숲과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등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특히 학교와 맞닿은 부분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선형 광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북서울꿈의숲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개발계획은 삼양사거리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삼양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과 미아2재정비촉진지구 등과의 연계를 통해, 미아동 지역이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용적률을 300%로 상향하여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계획했다.
교통 계획도 개선된다. 미아2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하여 차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예정이다. 생활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삼양사거리역과 연결되는 솔샘로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거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포켓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봉로23나길은 학생들의 통학로로 활용되도록 조성하고, 작은도서관과 스터디카페, 지역 동호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따라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는 총 172개소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가 있으며, 이 중 101개소에 대한 기획이 완료되어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재개발을 통해 미아동 일대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모하여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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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