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 카드 소비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해외 카드 사용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지만,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각각 2.1%와 2.3% 감소했다.
특히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소비가 증가했지만,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소비가 감소했다. 반면, 놀이공원 업종에서는 이용액, 이용 건수, 이용 회원 수가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해외에서의 카드 이용은 크게 증가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외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 역시 각각 20.1%와 13.7%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높은 물가와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만족과 가치를 기대하며 지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는 분석 기간을 5월 1일부터 11일까지로 확대해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국내 주요 오프라인 소비 관련 업종의 이용액은 1.7% 증가에 그쳤다. 이는 경기 부진 속에서 국내 소비가 정체된 것과 대조적으로, 해외 카드 이용이 황금연휴 기간 동안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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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