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남녀 사이에서 비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이 남성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의뢰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32.4%에서 지난해 43.1%로 상승했으며, 20대 여성의 경우 28.4%에서 42.4%로 올랐다. 30대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비혼 출산에 대한 동의율이 상승했으나, 여성의 증가 폭이 더 컸다.
비혼 동거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20대 남성의 비혼 동거 찬성률은 2008년 67.2%에서 지난해 81.1%로 증가했으며, 여성은 같은 기간 55.6%에서 81.0%로 크게 올랐다. 30대에서도 여성의 비혼 동거 동의율 상승 폭이 남성보다 더 두드러졌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비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이 여성들이 결혼과 관련된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혼 출산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낮지만,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한 방안으로 비혼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다. 상속과 세액 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혼 출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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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