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월가의 70억 달러 규모 자산운용사 버투 파이낸셜(Virtu Financial)이 보유 자산 중 리플(엑스알피 XRP)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반면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은 하루 2억6천만 달러 상당의 XRP를 매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지지자로 알려진 빌 모건이 새롭게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통해 버투 파이낸셜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alongside에 XRP를 자산으로 포함시킨 사실을 포착했다. 해당 보고서 기준일은 2025년 9월 30일(현지시간)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조치로 버투가 월가 주요 기관 중 직접 XRP를 보유하는 몇 안 되는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카너리(Canary)가 제출한 XRP ETF 신청서에서 SEC의 지연 조항이 삭제되는 등, XRP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버투 파이낸셜은 기존에 주식, ETF, 채권, 통화 등의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XRP 편입은 디지털 자산 부문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 첫 사례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미국이 리플 연계 토큰의 규제 지위를 명확히 한 이후, 전통 금융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가 공개한 데이터는 다른 흐름을 보여준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8월 초 이후 XRP 가격은 3.30달러에서 약 2.40달러로 하락하며 27%가량 떨어졌다. 같은 기간 2024년 11월 이전에 XRP를 매수했던 장기 보유자들은 일일 지출 규모를 약 5억8천만 달러 수준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3,800만 달러에서 2억6천만 달러로 약 580% 증가한 수치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두고 “지난해 랠리 이후 숙련된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움직임이 과거 시장 주기에 XRP를 매입했던 고래들의 토큰 재분배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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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