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중국·유럽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다자주의 실천을 강조하며 프랑스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유럽의 입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프랑스와 함께 세계 다극화와 경제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기여를 하겠다고 밝히며, 양국이 책임 있는 독립·자주 국가로서 다자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프랑스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 수호에 나서야 한다고도 말했다. 경제·무역 관계에 있어 중국은 프랑스 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프랑스 기업의 중국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정한 세계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가자지구 재건 등 국제 분쟁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프랑스와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양국 정상은 항공우주, 원자력,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나, 관세 철폐나 대규모 항공기 주문과 같은 실질적 성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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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