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마이너스통장 대출 사용이 급증하며 약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7천582억 원으로, 이는 지난달 말 대비 6천745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 데 따른 풍선 효과와 함께 주식, 금, 가상화폐 등 다양한 자산 투자 수요가 겹치면서 발생했다. 또한, 연말과 연초의 계절적 자금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하루 평균 613억 원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11월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속도다. 금융소비자들이 마이너스통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레버리지 투자의 열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되면서 고소득층의 투자 자금용 신용대출 수요가 증가해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12월 들어 4천211억 원이 감소하며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는 연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중단된 결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은 내년 초에야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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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