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지수 동반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14일 한국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49포인트(0.65%) 오른 7,798.9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이다.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물가와 국제유가 움직임도 시장의 경계심을 일부 누그러뜨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69.72포인트(0.13%) 상승한 53,839.9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나스닥지수는 214.54포인트(0.81%) 오른 26,803.03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한 축에는 미국의 물가 흐름이 자리했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시장의 우려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됐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는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와 기술주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유가가 내려가면 기업의 비용 부담과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만 중동 정세와 원유 공급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유가 움직임은 향후에도 뉴욕증시의 주요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기술주 일부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기술주를 지지하고 있지만 지수가 고점 영역에 진입한 만큼 기업별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원유 공급 문제는 여전히 시장 밖의 변수로 남아 있다. 여기에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과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지수의 등락 폭이 확대될 수 있다.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S&P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나스닥의 0.81% 상승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다우지수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지수가 새로운 영역으로 올라선 만큼 상승의 지속 여부를 가를 다음 재료에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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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