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약품(128940) 주가가 주초장부터 급등하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24일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11시 16분 16초 정적 VI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1시 15분 20초에는 넥스트레이드(NXT)에서도 동적 VI가 발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6만6000원(15.88%) 오른 4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초장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단숨에 48만원선까지 올라선 모습이다. 장중 VI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폭이 확대된 만큼 남은 거래시간 추가 상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31포인트(2.23%) 내린 6758.6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12.23포인트(1.52%) 상승한 814.1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2%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한미약품은 15% 넘게 뛰며 두드러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장중 급등 종목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종가까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한미약품이 미국 제넨텍(Genentech, Inc.)과 총 23억500만달러(약 3조1892억원) 규모의 HM17321(LA-UCN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장기 지속형 UCN2 유사체 'HM17321'에 관한 것이다. 계약기간 동안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연구·개발·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계약지역은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이며 계약기간은 로열티 기간 만료일까지다.
계약금액은 총 23억500만달러로, 2026년 8월 24일 최초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83.60원을 적용하면 약 3조1892억원이다. 이 가운데 계약금(Upfront)은 1억9000만달러(약 2629억원), 마일스톤(Milestone)은 21억1500만달러(약 2조9263억원)다.
마일스톤은 임상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따라 단계별로 수령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시판 후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Royalty)도 수령할 예정이다. 마일스톤과 경상기술료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HSR Act·반독점개선법) 등의 행정 절차가 만족되면 효력이 발효된다. 공시에 따르면 임상시험과 허가, 상업화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계약이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한미약품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은 해당 조건을 달성할 경우 수령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수익 인식이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개발 중단이나 품목허가 실패 등이 발생하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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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