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건설 관련주가 3일 오전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과 DL이앤씨, 계룡건설, 태영건설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금호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남광토건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글로벌 물류비 움직임도 건설업종이 살펴야 할 외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오전 시세 기준 현대건설은 11만3500원으로 전일 대비 0.80% 상승하고 있다. 이날 11만1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만530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11만700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3만3100원으로 전일 대비 2.64% 상승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3만3150원, 저가는 3만1550원이며 거래량은 31만7076주로 집계됐다.
DL이앤씨도 7만1700원으로 2.43% 오르고 있다. 이날 7만2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7만2000원까지 상승했다. 계룡건설은 2만1700원으로 2.12%, 태영건설은 1686원으로 1.69% 상승 중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0.88% 상승하고 있으며 동부건설은 0.55%, 한신공영은 0.52%, 대우건설은 0.37% 오르고 있다. HJ중공업도 0.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9460원으로 전일 대비 3.37% 하락하면서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1만6740원으로 2.11%, 남광토건은 7870원으로 1.99%, 까뮤이앤씨는 1691원으로 2.25% 떨어지고 있다.
삼호개발은 1.74%, HL D&I는 1.36%, HS화성은 1.01%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우 역시 0.19% 약세다.
시장 밖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공방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의 군사시설 등을 공격한 이후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국 관련 기지를 겨냥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최근 수주 사이 가장 강한 수준의 충돌이 벌어졌다. 양측 모두 추가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군사적 긴장이 다시 확산될지가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국제유가도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 2일 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95.6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91.01달러로 각각 약 1%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 재개가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를 다시 키운 영향이다.
건설업종 입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자재 생산과 운송 비용, 해외 플랜트 공사비 등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근 경기동향 보고서에서도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압력이 건설·제조업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날 국내 건설주의 개별 등락을 미국과 이란의 전쟁 상황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국내 주택사업 실적과 분양시장, 원가율, 해외수주, 재무구조 등 개별 기업별 변수가 주가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장중에는 GS건설과 DL이앤씨, 계룡건설 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글로벌과 금호건설 등은 하락하고 있어 업종 전체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추가 확산될 경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움직임이 건설업종의 비용 부담과 해외사업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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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