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2조70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유동성 부담이 커졌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전체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현재 약 2조7100억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24시간 기준 시장 규모는 1.5% 증가했다.
전일 가상자산 시장 전체 거래량은 약 798억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코가 추적하는 가상자산은 2만1260종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절반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6%,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1%로 집계됐다. 두 자산의 점유율을 합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67.6% 수준이다.
섹터별로는 Data Availability와 Index Coop DeFi Index 관련 가상자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체가 일률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일부 테마와 섹터를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시장 흐름에서 주목할 변수는 미국의 통화정책이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높은 연 3.75~4.00%로 올렸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 위원 12명은 이번 결정에 모두 찬성했다.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판단하면서 이번 조치가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보다 신속하게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 유동성과 위험자산의 가치평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변수다. 특히 가상자산은 금리와 시장 유동성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어 추가 긴축 가능성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이 향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다만 현재 수치만 놓고 보면 연준의 금리 인상 직후에도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71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1.5% 증가한 상태다. 금리 인상이라는 거시경제 부담과 가상자산 시장 내부의 매수세가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56%대가 유지되는지, 전체 거래량이 다시 확대되는지, 알트코인과 특정 섹터로 상승 흐름이 확산하는지 등이 주요 관전 지점이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금리·유동성·규제와 수급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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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