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가 탐욕 영역에 머물고 있고, 일부 알트코인의 상승 폭도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비트코인 밖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코인마켓캡(CMC) 집계에서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68을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위축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가격 움직임과 변동성, 파생상품 시장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시장 분위기를 수치화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몸집도 커졌다.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6800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뜻하는 도미넌스는 58%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비트코인만 움직이는 장세가 아니라는 점이다.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 부근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알트코인이 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코인데스크 집계에서는 하이퍼리퀴드(HYPE)가 11% 넘게 상승했고 지캐시(ZEC)는 약 8%, 솔라나(SOL)는 약 6% 올랐다. XRP와 이더리움 역시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NEAR 등 일부 알트코인의 움직임까지 강해지면서 시장의 시선은 매수세의 범위로 이동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집중됐던 자금이 여러 알트코인으로 확산하는 흐름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다만 일부 종목의 강세만으로 시장 전체가 이른바 '알트코인 시즌'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에는 확인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알트코인 시즌을 판단하는 지표는 기관마다 구성 종목과 계산 방식,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지표 하나만으로 시장 국면을 규정하기 어렵다.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났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공포·탐욕지수가 탐욕 영역에 있다는 것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시장의 기대가 단기간에 한쪽으로 쏠릴 경우 가격 변동 폭 역시 커질 수 있다.
특히 레버리지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일 경우 포지션 청산이 다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승세 자체와 시장 과열 여부를 동시에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향후 시장의 초점은 비트코인이 현재 반등 흐름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알트코인의 강세가 일부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로 이어지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낮아지는 동시에 주요 알트코인의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는지도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현재로서는 시장 심리가 탐욕 영역으로 이동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관련 지표는 집계 시점과 기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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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