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명절 기간마다 열차 예매 경쟁이 치열하지만, 실제로는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수만 석의 좌석이 비어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 KTX와 일반열차에서 발생한 빈 좌석 수는 총 38만9천석으로, 6일간 하루 평균 6만4천800석에 이르렀다. 지난해 추석 특별수송 기간(10월 2~12일)에도 KTX와 일반열차의 빈 좌석은 64만3천석으로, 11일간 하루 평균 5만8천500석이 남았다.
이와 동시에 부정 승차 사례도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부정 승차가 8천389건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설에는 6천768건, 2024년 설에는 5천629건이 발생했다. 부정 승차로 인한 금액도 2024년 1억9천300만원에서 지난해 2억800만원, 올해 3억6천7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7천44건의 부정 승차(2억8천300만원)가 적발됐다.
염태영 의원은 "예매경쟁률은 치열한데 실제로는 빈 좌석이 발생하고 꼼수 환불·부정 승차까지 반복되고 있다"며, 한정된 좌석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설·추석 당일 전에는 하행(귀성), 이후에는 상행(귀경) 열차에 수요가 집중되고 역귀성 방면에는 빈 좌석이 많이 발생한다며, 역귀성 열차를 대상으로 할인상품을 운영해 빈 좌석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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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