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개천절 연휴 이후 재개되는 국내 증시의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휴 직전 코스피가 7000선을 되찾은 가운데 코스닥은 장중 900선을 넘어섰다가 뒷걸음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 등 주요 종목이 오는 6일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지난 2일 코스피는 7003.74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690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분위기를 바꾸며 7000선을 회복했다. 당일 지수의 저점은 6927.88, 고점은 7011.04였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가 0.44% 오른 184만1000원으로 거래를 끝냈고 LG에너지솔루션은 2.91% 상승한 37만1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158만1000원으로 1.28% 올랐다.
삼성전자는 27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KB금융(16만7400원)과 삼성생명(28만9000원)은 각각 0.84%, 1.76% 상승했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1% 하락한 135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와 현대차 역시 각각 1.71%, 0.72% 내렸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2일 코스닥지수는 893.29로 전 거래일보다 0.11% 낮아졌다. 장중에는 903.88까지 올라 900선을 넘어섰지만 이를 종가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당일 저점은 885.65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가 4.47% 뛴 8만8900원으로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도 0.87% 오른 11만5700원을 기록했다. 심텍은 4.70% 상승한 16만7200원, 리노공업은 3.56%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39% 상승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와 HPSP는 각각 5.67%, 5.07% 하락했다. 원익IPS는 3.69%, 알테오젠은 2.08%, 주성엔지니어링은 1.66% 내렸다.
연휴 사이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점도 6일 국내 증시를 앞두고 살펴볼 대목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9% 상승한 5만1176.9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3% 오른 7722.72, 나스닥종합지수는 1.19% 상승한 2만7190.86으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9월 고용 관련 지표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일부 완화됐고, 이는 뉴욕증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휴를 마치고 열리는 6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7000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수 있을지, 코스닥이 다시 900선에 도전할지가 주요 관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보합으로 연휴에 들어간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움직임이 코스피 흐름과 맞물릴지 관심이 모인다. 코스닥에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연휴 기간 발생한 해외 금융시장 변화가 국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개장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개별 업종별 재료 등에 따라 지수와 종목별 변동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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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