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20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취임…“정치적 중립·국민 권리 보호” 강조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취임식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지용 청장은 20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빌딩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수청이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 상호 견제와 균형의 새로운 체계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대 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수사기관의 핵심 자산은 국민 신뢰라고 언급하며, "신뢰는 수사가 오로지 법과 증거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진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수청은 사건과 수사 대상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법과 증거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청장은 독립적으로 수사하되 독단적으로 하지 않겠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민주적 통제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절차적 정의를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적법절차 준수가 수사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권리 보호와 수사 신뢰성, 정당성 확보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특정인을 겨냥한 수사, 별건 수사, 먼지떨이식 수사는 철저히 경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의 성과는 구속이나 기소의 숫자가 아니라 사실을 얼마나 정확히 밝혔는지, 법을 얼마나 공정하게 적용했는지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국민 권리 보호 역시 중점 과제로 삼았다. 김 청장은 형사사법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피의자의 권리도 충실히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책임수사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수사를 하겠다고 했으며, 중대범죄의 지능화·조직화에 대응하기 위해 회계·금융·정보통신·과학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인재들이 협력해 책임수사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사담당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충분히 부여해 사건의 개시부터 종결까지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출신 기관과 과거 직급이 아닌 전문성과 성실성, 책임감과 성과로 평가받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인력과 시설, 업무시스템 등도 신속히 보완해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취임사 말미에 김 청장은 단순히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기준을 세우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지용 청장이 지난달 8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지 42일 만에 열렸다. 각종 적격성 논란으로 청와대의 청문 요청이 미뤄졌으나,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고, 이튿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청장의 취임이 확정됐다. 당초 지난주로 예정됐던 취임식은 청와대와 임명식 일정 조율로 연기됐다. 김 청장은 전날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 2026-10-20
김지용 중수청장 첫 국무회의 참석… "검찰개혁 완수" 강조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검찰개혁 완수를 약속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오전 10시에 열렸으며, 김지용 청장은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중대범죄 수사에 있어 편 가르지 않고 성역 없이 단호히 대응해 중수청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증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국무회의는 김지용 청장이 참석한 첫 회의다. 중수청 출범 이후 이달 6일과 13일에는 전종민 중수청 차장이 청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김지용 청장은 전날 중수청 출근길 약식문답에서 '수사의 정치화'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국무회의 참석 여부는 법령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수사·공소기관 수장이 국무회의에 일제히 참석하는 상황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과 시민단체는 청와대 인사도 수사·공소제기 대상이 될 수 있어 매주 대면하는 자리가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최근 논평에서 수사기관과 공소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무회의에 유관기관 장의 정례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무회의 구성원도 수사나 기소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 사건 지시가 없더라도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검찰총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부처 소속 외청장까지 참석하도록 방침이 변경됐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공소청 차장)도 같은 달 29일 첫 국무회의 이후 계속 참석하고 있다. 경찰청장 역시 이재명 정부 들어 직무대행이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는 개별 사건 수사나 공소 지휘 논의가 없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야권의 비판에 대해 정부조직법과 헌법을 언급하며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지용 청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2026-10-19
김지용 중수청장 "수사 정치화 청산"…조기 안착·대응전담팀 구성 강조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이 19일 조직 운영 방향을 밝히며 수사의 정치화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용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빌딩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첫 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그는 중수청의 조기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며, 인력·시설·시스템 정비를 위한 대응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응전담팀은 전종민 중수청 차장이 팀장을 맡아 운영된다.
이어 김 청장은 기존 검찰의 수사권 남용 등 폐해의 원인으로 수사의 정치화를 꼽으며, 중수청이 공정성과 중립성, 절차적 정의를 지키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넘어 국민 권익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 권익 보호를 중수청의 근본 목표로 삼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실적과 성과를 통해 국민이 중수청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책임수사제와 관련해 김 청장은 반드시 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고, 수사 결과에 따라 맞으면 맞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책임수사제 시행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서울지방중수청이 전날 국제우편물에 2.5㎏의 대마를 숨겨 들여오려 한 동남아 국적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관련해, 김 청장은 현재 인력으로도 수사가 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많은 사건이 접수될 것을 대비해 중수청의 빠른 안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6-10-16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조직 조기 안착 위해 대응팀 구성 지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조직의 빠른 안착을 위해 대응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
중수청에 따르면 김지용 청장은 16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빌딩에서 소관부서로부터 주요 현안과 업무를 보고받았다. 김 청장은 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이 형사사법 개혁의 결실임을 언급하며, 조직의 조기 안착을 위해 대응전담팀을 신속히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대응전담팀은 중수청의 인력, 시설, 시스템 정비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로 마련됐다.
이러한 조치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등 전산 시스템과 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중대범죄 수사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김 청장은 수사 착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내기 위해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낼 것도 주문했다. 또한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확고히 하고,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김 청장이 인사청문회 당시 인사말에서도 밝힌 바 있다.
김지용 청장은 15일 임명안이 재가된 후 첫 출근을 했으며, 이날 오전 출근길에는 건물 앞에 있던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임명식은 청와대와의 일정 조율로 연기됐고, 취임식은 내주 중 열릴 예정이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김지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달 2일 출범한 중수청은 약 2주 만에 수장 공백을 해소했다. 현재 법무부장관, 공소청장(검찰총장), 경찰청장은 공석 상태다.
● 2026-10-16
임은정 중수청장 "김지용 청장에 쓴소리 아끼지 않겠다"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은 16일 김지용 신임 중대범죄수사청장에 대해, 필요하다면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랫사람으로서 보필한다는 것은 잘못이 있을 때 바로 잡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법무부와 대검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누구와 일하든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용 청장과의 갈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시민이자 공직자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하던 대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고 말했다.
중수청 출범 이후 첫 감찰 대상이 된 것과 관련해 임 청장은, 표현의 자유와 공직자·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의 한계에 대한 판례가 축적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찰 재직 시절에도 판례를 만들어왔던 경험을 들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18 민주묘지 참배의 배경에 대해 임 청장은, 검찰이 과거 잘못한 일과 비판받은 일에 대해 성찰이 부족했기 때문에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5·18 당시 수사기관이 시민 편에 섰다면 잘못된 수사와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을 옹호하고 적법 절차를 지키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참배했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공원 현충탑을 참배한 임 청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진에 있어 광주가 그러하듯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수사기관의 이정표가 되겠습니다.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 수사관 임은정"이라고 남겼다.
[정치家ㅣ정치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