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강화 및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확대

[CBC뉴스] 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스 사장은 최근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본격적인 가동과 하이브리드차 생산 준비 상황을 강조하며, 미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향후 정책 변화의 영향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무뇨스 사장은 아마존,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신흥 지역의 생산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아마존을 통해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고, 웨이모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GM과는 승용차와 상용차 공동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회복탄력성과 유연성을 강조하며,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현대차가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로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디자인,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무뇨스 사장은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는 '3H' 정신을 강조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