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회장, 충북도 첫 고액 기부자 등극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지역사회 복리 증진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지역사회 복리 증진
[CBC뉴스] 선진그룹의 박성수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한도 상향 이후 충청북도의 첫 고액 기부자로 나섰다. 충북도는 20일, 박 회장이 자신의 고향인 보은군 수한면에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중장비 부품 제조업을 운영하며, 충북도의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향 발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이 거주하는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박 회장은 그 첫 사례로 기록됐다.
충북도는 답례품으로 청풍명월 한우와 한돈, 못난이 김치, 스마트팜 농산물 꾸러미, 농촌 휴양 체험권, 케이블카 이용권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 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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