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질병자 대상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병원 이송 지원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병원 이송 지원

[CBC뉴스] 구급상황 발생 시 사전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119안심콜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1만 명을 돌파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119안심콜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총 121만8천534명에 이른다.
이 서비스는 위급 상황 시 미리 등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이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돕는 시스템으로,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기준으로 가입 유형을 보면 임산부가 3만3천6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질병자 2만2천32명, 고령자 3천658명, 독거노인 2천332명이 잇고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꾸준히 가입하면서 서비스의 필요성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위급상황에서는 과거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 사전 정보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활성화에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119안심콜 서비스는 임산부와 질병자 등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한 이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