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워싱턴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0512_302104_141.jpg)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하며, 첫 임기 당시 맺었던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재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만남에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확실히 김정은은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미소 간 핵군축 문제를 언급하며 "김정은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고, 이는 국제사회와 미국 정부가 북한을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북핵 정책에 변화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으나, 백악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보유국이라는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북미 대화와 관련해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됐다면 북한과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의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김정은은 오바마와는 만나지 않았으나 나와는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북한 참가를 언급하며,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은 2018년 2월에 열렸고, 1차 북미 정상회담은 그해 6월에 개최돼 시점이 다소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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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