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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사모펀드, 투자기업 체력 넘는 이익회수는 쌍방손해 위험↑"...배당, 유상감자 등으로 무리하게 수익 빼내면 경쟁력 저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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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사모펀드, 투자기업 체력 넘는 이익회수는 쌍방손해 위험↑"...배당, 유상감자 등으로 무리하게 수익 빼내면 경쟁력 저하 유발
투자관행
  • 하영수 기자
  • 승인 2025.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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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CBC뉴스]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사태가 국내 사모펀드의 투자 관행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피투자기업에서 지나치게 이익을 회수하는 행위가 투자자와 채권자 모두에게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과도한 투자이익 회수는 단기적으로 사모펀드 투자자에게 이익으로 보일 수 있으나, 결국 금융비용 증가와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루즈-루즈' 관계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모펀드 인수 후 재무구조가 저하된 기업 중에는 투자회수 시점까지 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배당이나 유상감자를 통해 투자수익을 회수하거나, SPV(특수목적법인)과 피투자회사를 합병시켜 수익을 회수하려는 사례가 있었다.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회사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회수 전략'이 지목됐다.

사모펀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볼트온' 전략 등을 펼치지만, 이는 업종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한신평의 분석에 따르면 시멘트와 해운 업계는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으나, 유통과 자동차부품, 특수가스 업종에서는 개선 성과가 적었다.

이와 관련해 사모펀드의 무리한 이익 회수는 기업의 부채비율과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채권자 입장에서는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신용도 조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신평은 사모펀드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피투자기업의 원리금 상환능력을 유지하는 투자 및 회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015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경영난과 대주주의 착취적 경영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신평사들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MBK는 자금 경색의 위험을 이유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MBK의 투자 관행에 대해 검사와 불공정거래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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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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