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춘천의 환경운동가이자 사진작가인 김재경 씨(67)가 강원도 춘천의 의암호를 중심으로 환경오염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하여 주목받고 있다. 김 작가는 5월 9일부터 춘천미술관 1층에서 'Waterscape'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의암호의 오염된 환경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38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경 작가는 교사 시절 학교 근처 저수지에서 발생한 오염 현장을 목격한 후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환경운동에 매진하며, 사진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교사직을 그만두고 15년 동안 사진 촬영에 몰두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약 3년 전부터 의암호에서 발생한 환경오염 현장을 포착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근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과 지방정원을 조성 중인 상중도 일대의 토사 적치 현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자연이 신음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김 작가는 드론 카메라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도 제한을 준수하며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 풍경을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경 작가는 "환경에 대한 첫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오염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사진 작품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두 번째 환경 사진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의암호의 자연 풍경과 물속 지형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대비시키는 예술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의암호의 생태지역과 호수의 색, 수중 지형과 수초, 수목 등을 하늘에서 바라본 시점에서 포착한 사진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재경 작가의 'Waterscape' 전시회는 5월 14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드론 사진을 통해 의암호의 환경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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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