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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칸 영화제, '품위 유지' 위해 파격 노출 드레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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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품위 유지' 위해 파격 노출 드레스 금지
  • 한종구 기자
  • 승인 2025.05.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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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레드 카펫과 모든 행사장에서 노출 금지 드레스코드 공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칸 국제영화제가 파격적인 드레스 규정을 발표하며 전 세계 패션계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랑스 BFM TV와 TF1에 따르면, 칸 영화제 측은 최근 개막식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이 규정은 레드 카펫과 영화제 내 모든 장소에 적용되며, 규정을 어길 시 레드 카펫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칸 영화제 홍보팀은 "의상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와 프랑스 법의 성격에 따라 전면적인 누드를 금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드레스코드 변경은 올해 초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카녜이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사실상 전라'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규정에 대해 패션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패션은 자아 표현의 순수한 형태이며, 누드 드레스는 그 강력한 예시"라며 "여성의 몸을 기념하는 방식을 금지하는 것은 디자이너들의 예술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영국 패션 저널리스트 빌리 바티아는 "역사와 문화가 깊은 행사의 품위를 지키는 것이 잘못된 일일까"라며 이번 조치를 지지했다.

칸 영화제는 또한 지나치게 풍성하고 옷자락이 긴 드레스도 타인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영화제의 전통적인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관객과 참석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칸 영화제의 드레스코드 변경은 영화계와 패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사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출과 자아 표현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칸 영화제가 올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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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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