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우크라이나 국적의 3명이 러시아 정보기관의 지시를 받고 독일에서 파괴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들이 군사적 사보타주 목적의 스파이 활동과 중방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폭발물 또는 발화장치를 장착한 소포를 우크라이나로 발송해 운송 도중 폭발시키거나 화재를 유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올해 3월 독일 쾰른에서 GPS 추적기를 장착한 소포를 발송해 경로를 확인하려 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러시아의 지시를 받은 인물들과 함께 이 같은 공작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수법은 지난해 독일, 영국, 폴란드에서 발생한 소포 화재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유럽 여러 나라에 발송된 소포에는 마그네슘을 이용한 발화장치가 장착됐으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위치추적기가 들어 있는 소포가 발견되기도 했다.
유럽 수사기관들은 러시아군 총정찰국(GRU)이 민간인을 고용해 이 같은 공작을 꾸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은 러시아의 조직적인 파괴공작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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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