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소설가 정이현이 반려견과의 특별한 동거기를 담은 산문집 '어린 개가 왔다'를 발표했다. 이 책은 정이현이 '우리가 녹는 온도'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으로, 그가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며 겪은 일상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정이현은 그동안 동물과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지만, 2022년 12월 생후 3개월 된 강아지 '루돌이'를 입양하며 그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정이현은 루돌이와의 첫 만남을 "누가 온다는 것은 정말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라는 시구로 표현하며, 그 순간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전한다. 새로운 가족이 된 루돌이는 처음에는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사납게 행동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이현은 루돌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책에는 정이현이 반려견 훈련사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루돌이의 행동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그는 반려견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행동의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는다. 정이현은 반려견과의 동거를 통해 인간관계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린 개가 왔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입양을 고려 중인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정이현은 "어린 개와 사는 것은 그 전에 모르고 지났던, 모르고 지나도 아무 문제 없었던 삶의 여러 지평이 갑자기 넓어지는 일이었다"고 회상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일깨운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의 삶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도전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한층 더 깊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이현의 경험담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며,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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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