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최근 제출한 공시 문서에서 XRP 관련 조항을 수정·삭제한 것으로 확인되며, 기관 중심의 투자 구조에 리플이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이를 XRP가 ETF(상장지수펀드) 진입 논의선상에 올라섰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는 설이다.
현재 리플(XRP)은 2.2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변동폭은 –0.08%로 미미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 심리는 오히려 안정적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ETF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자리한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약 1조 5천억 달러(약 2,076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 거물로, 미국 증권시장 내 ETF 및 디지털 자산 상품 확대에 적극적이다.최근 회사가 제출한 보고서에서 XRP 관련 제한 조항이 사라진 점은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이는 XRP가 ETF 상품 설계 혹은 기관 포트폴리오 구성에 포함될 여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TF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접근성이 높은 투자 상품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미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확보하고 있다.리플이 이 구조에 편입될 경우, 단순한 코인 투자를 넘어 ‘결제형 디지털 자산’의 ETF화라는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이는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 결제·송금 인프라를 직접 ETF 구조에 반영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다.
현재 XRP는 단기 가격 조정 국면에 있지만, 전반적인 거래량과 시장 심리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프랭클린 템플턴의 움직임은 투기적 관심보다는 제도적 신뢰 확립에 가까운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미 현물 ETF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XRP가 ‘다음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의 ETF 편입이 ‘가능성’의 단계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없다고 본다.뉴욕 소재 한 디지털 자산 운용 전문가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움직임은 XRP가 제도권 자산으로 전환할 여지를 시사하지만,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는 ETF 승인까지는 상당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러한 사전 변화가 ETF 상장을 향한 로드맵의 일부일 수 있으며, 시장의 구조적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리플(XRP)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자산이지만, 이번 프랭클린 템플턴의 조치는 그 방향성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ETF로의 직접적 진입이 아니라 하더라도,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공식화된 것은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결국 이번 변화는 단순한 가격 이슈를 넘어, XRP가 ‘기관 자산’으로 재평가되는 과정의 시작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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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