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7,0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03포인트(2.71%) 내린 6,904.86을 기록했다. 지수는 96.11포인트(1.35%) 하락한 7,000.7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천918억원, 기관이 7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천8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증시 약세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9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17% 상승한 배럴당 92.1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5월 22일, WTI는 6월 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가 상승 여파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4.70%를 넘어섰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부각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 급등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이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전 금리 급등기와 비교하면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수준"이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만큼 종목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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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