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제 금시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때 온스당 4400달러선을 다시 넘었다.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가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이제 시장의 시선은 금값이 4500달러선을 향해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8월 8일 GC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4,399.70달러였다. 전일대비 2.33% 오른 것이다. 장중 한때 4,432.30달러까지 오르며 4400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한국시간으로 7일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2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
고용 감소는 미국 노동시장이 이전보다 뚜렷하게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특히 비농업 고용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기대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가 낮아질수록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이에 고용시장 약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금값에는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향후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용 둔화를 계기로 국채금리가 내려가거나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국제 금값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반대로 물가 지표가 다시 강하게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다면 최근 가파르게 오른 금값에도 단기적인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4500달러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서 장중 4432.30달러까지 올라 4500달러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만큼 4400달러선 안착 여부가 우선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4400달러 위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4500달러선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질 수 있다.
다만 금값의 방향을 고용지표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달러와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금리 전망이 다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유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새주장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본 기사는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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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