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3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0.50%) 오른 6,595.73을 기록했다. 지수는 87.61포인트(1.33%) 상승한 6,650.33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였다.
전날 코스피는 중동 긴장 고조 여파로 3.99% 급락하며 6,560선까지 밀렸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49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타법인도 1천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6억원, 442억원을 순매도했다. 두 주체는 지난달 28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6%,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6%, 0.45% 상승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2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해 전장보다 1.9bp 내린 4.780%에 거래됐다.
기술주도 반등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3.21%, 2.43% 상승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1% 올랐다.
다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은 시간 외 거래에서 0.82% 하락했다.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여파로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른 점도 증시에는 부담이다. 11월물 브렌트유는 1.04%,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88%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등이 국내 증시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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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