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6'에서 AI 기술의 실제 적용과 혁신 방안을 세계적 석학 및 업계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The Agentic Shift: From Intelligence to Impact’를 주제로 첨단 AI 기술인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업무와 성과와 연결하는 다양한 방안이 발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포럼에는 국내 AI 대학원 교수와 연구원 100명, 삼성전자 AI 분야 임직원 300명 등 총 400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오픈AI, AWS, 워싱턴대, 삼성리서치 등 글로벌 AI 리더들과 연구자들이 기조 강연을 맡았다. 오픈AI의 리처드 호 하드웨어담당 부사장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틱 AI가 산업 전반에 미칠 변화를 소개했다.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지역 AI 기술 리더 데이비드 그린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이전틱 AI 구현을 위한 보안과 거버넌스 전략을 발표했다. 워싱턴대 란제이 크리슈나 교수는 시각-언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피지컬 AI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김윤형 삼성리서치 상무(MIT 교수 겸임)는 차세대 에이전틱 인텔리전스 아키텍처 혁신 방안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DX 부문 AI Technology 트랙과 DS 부문 AX Innovation 트랙 두 개로 나눠 진행됐다. AI Technology 트랙에서는 효율적인 AI, 피지컬 AI, 지속 학습 등이 다뤄졌다. 효율적인 AI 세션에서는 디바이스 설계 원칙과 최적화 기술 및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적용 사례가 공유됐고, 피지컬 AI 세션에서는 월드 모델과 로봇 기반 모델의 가능성과 한계, 삼성전자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지속 학습 세션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AI와 자가 진화 AI 기술이 소개됐다.
AX Innovation 트랙에서는 반도체 사업에 적용된 AI와 글로벌 파트너사 델 테크놀로지스, 앤트로픽의 AI 전환 사례가 발표됐다. DS 부문 AX/PI센터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혁신 사례 및 현장 과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에이전틱 AI가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AI 리더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AI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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