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올해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YD가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테슬라와의 격차를 3만대 수준으로 좁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해당 기간 글로벌 전기차(BEV·PHEV) 인도량은 622만3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업체별로 폭스바겐이 82만6천 대로 1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16.4%에서 13.3%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76만3천 대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이 12.3%로 0.9%포인트 낮아졌다.
BYD는 73만3천 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76.5% 급증, 점유율도 8.6%에서 11.8%로 상승했다. 테슬라와의 점유율 차이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BYD는 유럽에서 24만6천 대를 인도해 76.5% 성장했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54.7% 늘었다.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판매망과 현지 생산 확대가 이 같은 성장에 기여했다.
중국계 업체들의 해외 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리는 42만 대로 61.8% 증가했고, 체리는 26만8천 대로 310.1% 급증했다. BYD, 지리, 체리 등 중국계 3개 그룹의 중국 제외 시장 합산 점유율은 22.8%로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49만9천 대를 인도해 20.9%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8.0%로 하락했다.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북미 인도량이 23.4%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의 전기차 인도량은 130만1천 대로 77.0% 급증했다. 한국 시장은 81.3% 성장해 역내 최대 시장을 유지했으며,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50% 이상 성장했다. 반면 북미 시장은 95만4천 대로 24.9% 감소했고, 점유율도 26.3%에서 15.3%로 11.0%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세액공제 종료가 북미 시장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은 331만 대로 29.0% 늘었으며, 점유율은 53.2%로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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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