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엔켐 주가가 2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온 가운데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추진 중인 합병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자회사 엔켐아메리카의 미국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합병 예정일은 기존 10월 8일에서 12월 7일로 조정됐다.
네이버 증권에 따르면 엔켐은 지난 8일 애프터마켓에서 기준가 2만3200원보다 1400원(6.03%) 하락한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2만3400원, 장중 고가는 2만3900원이었다. 이후 주가가 밀리면서 저가는 2만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고점과 저점 사이의 차이는 3900원이었다.
52주 최고가는 10만5000원, 최저가는 1만401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엔켐이 추진하는 미국 나스닥 합병 거래가 향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엔켐은 지난 8일 자회사 엔켐아메리카와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더그로우허브(TGHL)의 합병 예정일을 12월 7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10월 8일보다 약 두 달 늦춰진 일정이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 검토와 나스닥 신규상장 심사 등 필요한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일정 변경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7월 체결된 합병계약에 기반한다.
TGHL은 나스닥 상장 유지와 관련한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29일 조건부 예외기간을 부여받았다. 해당 기간은 오는 12월 2일까지다.
엔켐은 이 일정과 합병계약상 선행조건이 충족된 뒤 원칙적으로 세 번째 영업일에 거래를 종결하도록 한 조항을 고려해 12월 7일을 합병기일로 정했다.
다만 심사와 승인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되면 실제 합병 시점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합병 관련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다. TGHL은 지난 9월 30일 SEC에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인 F-1을 제출했다. 합병에 따른 경영권 변경과 관련된 나스닥 신규상장 심사도 병행하고 있다.
거래 구조는 엔켐아메리카가 존속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이다.
계약상 엔켐아메리카의 기업가치는 최소 4억달러로 평가됐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엔켐은 미국 자본시장을 활용해 현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회사가 제시한 단계적 자금 조달 목표는 최소 2억달러 이상이다.
다만 이 금액은 현재 확보가 완료된 자금이 아니라 합병 이후 추진하려는 조달 규모라는 점에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엔켐은 향후 확보할 자금을 원재료 구매와 운전자본, 미국 조지아 생산시설 운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북미 고객사에 대한 공급 대응과 현지 사업 확장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북미 생산거점 운영과 자금 조달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그러나 나스닥 관련 심사와 합병계약의 선행조건 충족 여부가 남아 있는 만큼 최종 거래 성사까지는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특히 TGHL의 조건부 상장 유지 예외기간이 12월 2일까지라는 점은 향후 일정에서 중요한 확인 사항이다.
엔켐은 관련 심사 진행 상황과 주요 일정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시장에 추가로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켐 주가가 2만원대 초반으로 밀린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미국 합병 절차의 실제 진척 여부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합병 예정일 변경 자체보다는 향후 심사 통과 여부와 자금 조달 계획의 구체화가 사업 전망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기업가치 평가 및 자금 조달 목표 역시 향후 실현을 보장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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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