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5919_296571_355.jpg)
[CBC뉴스] 19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오전 7시 32분께 3층 건물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주민이 대피하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효하고 진화에 나섰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신속한 조치로, 대형 피해로 번질 우려가 컸던 불은 10여 분 만에 진압됐다.
진화 작업 후 인명 구조 과정에서, 불의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2층 주택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 남성이 발견됐다. 또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2명 더 확인되며 총 3명이 피해를 입었다. 화재는 오전 7시 54분께 완전히 진화되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정확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새벽,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도 불길이 치솟았다. 오전 1시 41분께 한 특장차 제조 공장에서 시작된 화재는 공장 3개 동 중 1개 동(374㎡)을 전소시키며 소방서 추산 약 1억2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되었다.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평택에서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며 추가 피해가 보고됐다. 오후 8시 49분께 서탄면에 위치한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난 것이다. 이번 화재로 양계장 7동 중 1동이 전소되었으며, 산란계 등 닭 약 3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소방 당국은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 끝에 19일 새벽 1시 7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연이은 화재 사건은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은 화재 예방과 화재 원인 규명에 힘쓰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