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의체 추가 운영으로 지원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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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울산시는 19일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현장에서 기업 현장 지원 전담 조직(TF) 회의를 열고, 올해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 현장 지원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대차 투자사업 추진현황과 기업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현재 운영 중인 기업 현장 지원 TF에 더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추가 운영하여,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기업 투자사업과 관련해 권역별 책임관 운영, 현장 애로사항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또한, 5개 구군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에게 기업 현장 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군별 현장 지원 전담 책임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이동석 대표는 "울산이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울산시는 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