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위한 시설물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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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전북 지역은 삼일절인 1일 대체로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5∼20㎜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기청은 "비가 내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주의 기온은 3.7도를 기록했으며, 군산은 0.5도, 익산은 -0.5도, 남원은 0.7도, 무주는 -1.3도, 장수는 -2.7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12∼1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해빙기에는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동안 건설 현장이나 노후 건축물의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삼일절을 맞아 전북 지역에서는 각종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 행사로 전환하거나, 우천 시 대처 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의 농가와 주민들은 비 소식에 따라 농작물 관리와 외출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문가는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지만, 해빙기 특유의 안전사고에 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비가 그친 후에는 일교차가 커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전북 지역 주민들은 기상 예보에 귀 기울이며,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기상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보 제공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