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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CBC뉴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이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개막전 선발 투수 10명이 모두 외국인으로 채워져 2017년 이후 8년 만에 외국인 투수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맞붙고, 수원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kt wiz가 경기를 펼친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하며,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경기를 벌인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다.
올 시즌 개막일은 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며,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한 모든 경기장이 2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는 2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만원 관중으로 인해 경기장 주변 도로 혼잡이 예상되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는 이미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KBO리그는 지난 1일 28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올해도 구름 관중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개막전 예매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예매 서비스 업체 NHN링크에 따르면 개막전 예매 시작일에 동시접속자 수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약 20만 명에 달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개막전 티켓이 수십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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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도 높은 관중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BO 사무국은 개막전 5경기 모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개막전 만원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외국인 투수들이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에 도전하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작년 개막전에서 안우진(키움)이 기록한 12탈삼진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야구의 새로운 시즌은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며, 삼성, LG, kt 등이 가을야구 후보로 꼽힌다. 한화와 롯데 등은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팬들의 염원을 등에 업고 새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예정이다. 올 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며, 개막 2연전이 끝난 뒤 3연전으로 대진이 편성된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만 4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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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