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영서 등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보, 대기 건조 주의 필요

(용인=연합뉴스)
[CBC뉴스] 전국이 포근한 봄 날씨를 맞이한 23일,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많은 이들이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인천, 대전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부산, 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지역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7.6도, 대구 9.1도, 부산 12.9도 등으로 시작해, 낮에는 14도에서 26도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 충북 영동, 제주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도 파도가 높아지며,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0.5∼1.5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1.0m로 일고 있다. 먼바다에서는 동해와 남해 0.5∼2.0m, 서해 0.5∼1.5m의 파고가 예측되고 있어 해상 활동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봄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따뜻한 봄 날씨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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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