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모빌리티쇼가 2025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운전자도 핸들도 없는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시범 운행되며, 첨단 기술의 발전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 미니버스는 보행자 모형이 길을 건너는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멈추고, 신호등에 따라 재차 정지하며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자율주행 사업의 1단계 성과를 공유하며,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목표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차량과 클라우드, 도로교통을 연결하여 비포장도로와 경찰 수신호에도 원활히 대응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전시에서는 8개 분야, 70여 종의 자율주행 기술이 소개됐으며, 특히 경찰서처럼 꾸며진 교통 인프라 전시관에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SPR)이 주목을 받았다. 이 로봇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이륜차 단속이나 보행자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정광복 자율주행사업단장은 "순찰 로봇 외에 순찰차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어 소외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 버스는 10개 노선으로 확대되며 점차 보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데이터센터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600만 대 이상의 차량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을 명확히 하며, 기술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 단장은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정부 지원과 기업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미래 도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한국도 이에 발맞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