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임직원의 외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오는 6월부터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7개 외국어 회화 시험의 응시료를 연 2회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한 외국어의 중요성을 반영한 조치로, 직원들의 어학 능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의도다.
삼성전자는 사내에서 이미 OPIc, TSC, SJPT 등 외부에서 통용되는 회화 시험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이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사내 회화 평가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지원 횟수를 초과하거나 결시할 경우 급여에서 응시료가 공제된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3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신입사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외국어 공부를 더 안 한 것이 후회된다"며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외국어를 더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임직원들이 외국어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3년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는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외국인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영입하며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 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필요시 인사를 수시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노력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지원 정책은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외국어 시험 지원과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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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