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애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이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최근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독점 해소 재판에서 AI의 부상으로 사파리 검색량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사파리는 아이폰의 기본 브라우저로, 구글은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에 대한 대가로 구글은 애플에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 큐 부사장은 AI 기반 검색 제공자들이 결국 구글을 대체할 것이라며, 이들이 사파리의 선택 옵션으로 추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애플은 시리(Siri)에 오픈AI의 챗GPT를 옵션으로 제공 중이며, 퍼플렉시티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큐 부사장은 AI가 제공하는 기능들이 우수해 사람들이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AI 기반 검색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구글이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수익 공유 계약이 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러한 발언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급락했으며, 애플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미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으며, 구글이 크롬을 매각하고 검색 데이터를 경쟁업체와 공유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법원은 올해 8월까지 해소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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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