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를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후티 측의 알마시라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후티의 주요 거점인 예멘 북부 호데이다 지역의 살리프 항구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4일, 예멘 서부 해안의 라스이사, 호데이다, 살리프 등 후티가 장악한 항구 3곳에 대해 긴급 대피령을 발령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수차례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까지 후티를 공격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임을 고려해 공습을 자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차례로 방문한 후 이날 낮 미국으로 귀국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중순, 후티를 외국테러조직(FTO)으로 재지정하고 예멘 내 후티의 근거지 1천여 개 목표물을 공습한 바 있다. 이후 후티는 6일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휴전을 제안했고, 미국은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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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