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이는 한주 전 0.08% 상승보다 확대된 것으로, 강남권을 비롯한 선호 지역에서의 매매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는 각각 0.19%, 0.23%, 0.22%로 상승폭을 늘렸으며, 강동, 마포, 영등포, 용산, 광진 등도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이나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서울 전체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0.02%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경기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종시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0.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세종시의 도담, 고운, 다정동의 중소형 아파트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방의 다른 지역들은 0.02%의 하락률을 보이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유지했으며,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 상승하며 소폭 올랐고, 인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는 과천과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의 전셋값 상승으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은 여전히 0.01%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2% 하락했으나,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25%,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0.25%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이는 세종시의 주택종합 매매지수가 상승한 것은 2023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의 일이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33%로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과 연립주택도 각각 0.22%, 0.13%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나, 단독주택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보합을 나타냈고, 월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전세대출 여건 악화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나타나며 0.10%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09%, 0.01%씩 올랐다.
이번 발표는 서울과 일부 선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하락세가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역별 차이는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전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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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