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증시가 최근 코스피 2,720선을 넘어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매크로 경제의 취약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관세 및 국내 정책 기대감이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매크로 측면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며 4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반도체가 역대 5월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자동차 수출은 30% 이상 급감했다.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트럼프 관세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3분기에는 한국 수출 사이클의 추가 둔화, 무역 협상 불확실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중첩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외생 변수에 의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까지는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분기 조정을 거친 증시는 4분기에는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과 트럼프 관세 및 감세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조선, 방산, 전력기기, 소비재 등의 기존 주도주가 2분기 말과 3분기 초까지 선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3분기에는 매크로 둔화와 불확실성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배당 성향과 자사주, 밸류업 등 방어적 스타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4분기에는 경기 사이클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IT 섹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를 2,440~2,860으로 제시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