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둘러싼 논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자료 제출 요구안을 채택했으나,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은 의결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여야 간사는 회의 정회 후에도 증인·참고인 명단에 대해 협의를 이어갔으나,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추후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지만, 증인 명단에 최종 합의하지 못할 경우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증인·참고인 등에 대해 최소 5일 전에 출석요구서를 보내야 한다. 그러나 여야는 서로의 요구를 굽히지 않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불법정치자금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을 증인으로 소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들 유학자금 출처 논란 등과 관련한 추가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요구를 과도한 정치 공세로 간주하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한 질의를 위해 다른 증인 명단을 제시했다.
회의 중에도 여야는 증인 명단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증인 명단을 통해 전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한 의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오는 24일과 25일 예정된 인사청문회 일정을 위한 실시계획서와 자료 제출 요구안을 채택했으며, 총 1,073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총리실은 22일까지 특위에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청문회 첫날은 김 후보자의 모두발언과 도덕성 검증이, 둘째 날은 질의응답과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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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