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25일 대형 해양 복합 재난을 가정한 민·관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소방 등 29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레디 코리아'(READY Korea)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해무와 같은 해상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해양 선박사고의 절반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했으며, 사망·실종자의 상당수가 이 시기에 집중되고 있다.
훈련은 해무와 위치정보시스템(GPS) 혼신으로 인해 어선과 여객선, 군함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여객선 가판에서의 전기차 화재와 군함의 유류 유출, 다수의 사상자 발생 등이 시나리오에 포함됐다.
사고 발생 직후 관계기관들은 상황을 공유하고 즉시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구조대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협조를 요청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해양수산부는 선박사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PS 전파혼신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했다.
이후 해양경찰청과 국방부는 해상 구조 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쳤으며,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진행했다. 여객선 내 화재와 유류 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를 활용한 구조와 오일펜스 설치 등도 이뤄졌다.
인천광역시와 중구는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자 지원과 유류 방제 작업에 참여했다. 인천중부경찰서와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내 위험구역을 통제하고 교통을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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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