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국가정보원은 캄보디아 경찰과 협력해 프놈펜에서 리광하오를 포함한 중국인 4명과 한국인 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리광하오는 지난해 한국에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인물이다.
국정원은 , 리광하오가 프놈펜의 차이나타운 식당에 자주 나타난다는 정보를 토대로 체포에 성공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박씨 사망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인물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국제 범죄 조직이 한국인을 해치지 못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리광하오는 캄보디아에서 다른 혐의로 체포된 상태이며, 한국인 대학생 살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캄보디아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박모씨가 고문과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씨는 지난 7월 가족에게 박람회를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범죄 단지에 감금된 뒤 고문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시신은 8월 초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박씨의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지 당국과의 합동 부검을 통해 '폭행 등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로 판단됐다. 사건 발생 이후 70여 일 만에 그의 유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3명은 이미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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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